사랑해서 미안해
사랑해서 미안해,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

너무 힘들어 하는데, 바로 이 순간 곁에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해...

너무 힘들어 울고 싶은 날, 보잘 것 없는 내 어깨를 너의 앞에 내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에게 마음이 오게 만들어서 고맙고 또 미안해...

너를 너무 사랑해서, 사랑해서, 그래서 미안해.
by 꿈의대화 | 2008/09/03 00:45 | 환타스틱청춘백서 | 트랙백
긴 하루

8주 전부터 하남에 있는 모 교회에 음악감독...이라고 거창하게 표현하긴 좀 그렇고;; 아무튼 찬양대 지휘자로 나가고 있습니다. 주일 낮예배만 인도하면 되는데, 매 달 1일에는 새벽예배 인도를 맡아야 합니다. 오늘...아니 어제가 그날 이었죠, 그래서 1시에 자서는 3시 반에 일어나 준비하고 4시 반에 교회에 도착한 다음 성가대원들과 연습을 하고 5시 시작하는 새벽예배를 드렸습죠.

출발할 때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꽤 많은 양으로 흩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6시 30분. 그녀가 직장에 가기 위해 일어날 시간이죠. 스트레스 크리 작렬한 그녀 앞에서 그래도 꿋꿋하게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주고자;; 모닝콜을 드린 후에 잠시 게지 않고 나간 이불위에 누웠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8시. 그녀의 전화가 아니었으면 연구실에 지각할 뻔 했네요. 토막잠을 자고 일어나선 씻고, 집을 나서려다가 문 앞에 서니 으스스한 기운이 엄습해 오길래 다시 방으로 돌아가 선물받은 긴팔 후드 아우터를 처음으로 걸쳐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아요. 아! 고쳐 말하자면 "비 오는 날 밖에 나가야 하는 상황"을 별로 좋아하지 않죠. 다리에 털이 많아서 왠만하면 한 여름에도 반바지를 입지 않는데, 비가 특히 많이 오는 날에 나갈라 치면 축축한 습기에 긴 바지가 늘어 붙고, 무엇보다 바지 아랫단에 젖으면 불쾌한 기분이 듭니다.

뭐 아무튼. 지하철 안은 훈훈하네요? 아우터를 벗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처음 산 옷이라 조금 구겨져 있었는데 그냥 빨아버리기엔 아쉬워서 얼마간 입고 드라이 하려고 했거든요? 그 전에 옷걸이에 걸어 놓았는데- 옷걸이 뒤쪽으로 사실은 빨래 집게도 함께 물려 놨었나 봅니다. (어머니께서) 지하철에 앉아 옷을 벗으니 후드 뒷면에 빨래 집게가 그대로 달려 있었네요...어쩐지- 지나치는 사람들이 흘끔흘끔 쳐다보더라니...

개강 첫날, 길고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10시까지 스튜디오에 도착해 영화과 학생들의 프로툴즈 실습 도와주었고, 산학연 협력 사업 계약서를 들고 충무로에서 낙원 상가로 돌아 다녔습니다. 계약서 일을 마치곤 선배들과 파파이스에서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고 바로 강의실로 산을 타고;; 넘어가 2시 부터는 음향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후 "왜 Post Out-Put에 최종 리미터를 거는 행위가 스탠더드한 것이냐?"로 토론아닌 토론이 있었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식사 시간은 멀찍이 달아나 있더군요.

다시 말해서, 길고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화 주겠다던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더 늦기 전에 먼저 전화를 해보아야 겠네요. 뭐랄까요...잠은 잘 수록 늘고, 자지 않을 수록 줄일 수 있다- 는 이야기를 며칠전에 들었건만. 왠지 실감나기도 합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무지하게 피곤해 하면서 이불을 찾았을 것 같은데, 요즘들어 왜 그런지 잠이 줄었네요.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니 분명 긴 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나쁘진 않은데, 다음에는 시간 활용하는 법을 조금 더 적용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막상 긴 하루를 보냈으면서도 음악 작업은 별로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아! 눕기 전에 먼저 그녀에게 전화부터 해 보아야 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그치거나, 오더라도 좀 들 왔음 좋겠네요.

by 꿈의대화 | 2008/09/02 00:26 | 내가 사는 세상에서 | 트랙백 | 덧글(1)
그러니까 말야
쪼잔해 보이면 안 된다...이 말이지!

근데 저는 애초에 스타일이 좀 그런가 봐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런 소릴 듣고..

예끼 이 사람아!! 젊은 사람이 그런거에 신경쓰면 되나,
사람들의 말에 휘둘릴 시간에 자네의 아쉬운 것들을 채워 나가는게 빠르겠네!

넓은 마음으로 그렇게, 오래도록 꾸준하게...
by 꿈의대화 | 2008/08/31 22:51 | 환타스틱청춘백서 | 트랙백 | 덧글(4)
무제

잠이 오지 않는다...잠이 오지 않는다...잠이 오지 않는다...

by 꿈의대화 | 2008/08/31 02:43 | 환타스틱청춘백서 | 트랙백
4회 CD함께 듣는 블로거 모임 - 확정공지
* 지난주에 취소 되었던 CD블모의 4번째 행사를 열고자 합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지난 모임 이후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_- / 이번주는 확실히 합니다)


모임에 관련된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은 본 블로그 우측의 내 방한켠 CD장 메뉴를
확인해 주시구요. 관련 트랙백으로 지난 모임들 후기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1. 일시 : 2008년 8월 30일 토요일 / 오후 3시
(이번엔 4시로 하려다가 살짝 당긴 시간 공지 합니다~ ...그래도 늦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2. 장소 : 동국대학교 혜화별관(영상대학원) 옆 로즈버드 커피 테이블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하차 / 시간 맞춰 모인 다음 감상 장소로 이동)

3. 회비 : 기본 1만원 + 식사 뒤 조금 더 걷어서 맥주를 마시곤 합니다
(치솟는 물가, 돈이 부족하면 메뉴를 싼걸 먹으면 되지요-_-;)

4. 참석 유무와 연락처를 알려 주시면 비공개 덧글로 이번 주 미션이 부여됩니다.
미션으로 부여되는 내용은 1부 전체 감상 순서에서 선곡해 주신 곡들을 감상하구요,
빌려 주시는 CD들이 추천곡이 들어 있는 음반이 아니어도 됩니다. 그저 자유롭게.


5. 뉴페이스 대 환영, 뻘쭘 따윈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 언제나 그랬듯이; 그간 서로 빌리고, 빌려 가셨던 CD및 테이프 들은 즐겁게, 무사히
잘 감상 하셨는지요? 모이시는 날 빠짐없이 가져 오셔서 주인에게 잘 돌려주심 되구요.

서로 빌려 들을 CD 또한 1~2장씩 들고 오시면 됩니다.

뜨거운 여름도 그 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이 학생들에겐 개강전의 마지막
모임이 되겠지요?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음악 들으며 같은 취미 즐겁게 나누는 것- 어떠
실까요? ^^ 신입회원 언제든 환영합니다.

담백하고 깔끔하고 삼삼한 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y 꿈의대화 | 2008/08/30 16:44 | 내 방한켠 CD장 | 트랙백(2) | 덧글(28)
우울
.............................등록금 내고 왔더니...
by 꿈의대화 | 2008/08/29 17:07 | 내가 사는 세상에서 | 트랙백 | 덧글(4)
애칭

[ 거봉 ]

1945년 일본에서 개발한 포도 품종으로 포도알이 크고 단맛이 강하다.

포도 송이는 크지만 너무 크면 떨어지므로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포도알은 크고 짧은 타원 모양으로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과즙이 많다. 껍질은 자줏빛을 띤 검은색인데, 열매가 지나치게 많이 달리면 착색이 잘 되지 않는다. 열매는 중부 지방에서 9월 중순경에 수확한다. 단맛이 강해서 그냥 먹기에 좋다.

수세가 아주 강하고 어릴 때에는 수관이 빠른 속도로 퍼지는 특징이 있다. 추위에 잘 견디지 못하며 꽃떨이 현상이 잘 일어나므로 가지를 솎아내거나 잘라내야 한다. 또 새가지가 종종 웃자라기 때문에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허니두 - Honey Dew ]

북아프리카와 중앙 아시아 및 인도로 그 원산지를 추정하고 있는 박과 과일인 멜론(Melon)의 세부 종류중 한 품종. 멜론은 크게 네트멜론(netted melon), 캔털루프(cantaloupe), 겨울멜론(winter melon), 머스크멜론(musk melon), 참외로 나뉘어 지며 허니두는 머스크멜론의 한 교배종류이다.

국내에서 시판되어지는 대부분의 멜론은 열매의 겉에 그물눈이 있는 네트멜론이거나, 또는 이와는 다르게 겉모습에 그물눈이 없으며 돌기나 세로홈이 보이는 캔털루프 종류이다. 허니두는 특히 캔털루프 특유의 호박색이라 할 수 있는 과육 색과는 다르게 은은한 연두빛을 띄고 있으며 그 당도가 특히 높다. 최초의 교배종은 남부 프랑스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매년 8월에서 10월까지가 제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한 그루의 포도나무를 정성스레 키우고 있는 것 이다.

5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꽃이 자란다는 이야기 처럼- 봄과 초여름에 노란색 가디건을 입은 그녀의 모습을 본 적이 있고, 5개의 꽃잎이 달린 마냥 현명하게 생각하고, 방긋 기분좋게 웃을 줄 알며, 가끔 서운해 하거나, 피곤해 할때도 있지만, 행복한 목소리로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 그녀의 여러가지 표정도 바라볼 수 있었다.

한송이, 두송이, 열매가 열릴 때 마다 기뻐하며 감사하는- 그런 농부의 심정으로
나는 그녀라는 포도나무를 정성스레 키워나갈 것 이다.

세찬 바람이 불고, 차가운 비가 내리며, 때로는 찬 서리와 우박이 내릴지라도,
처음 씨앗을 심을때의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끊임없는 관심이란 비료를 주며

정성과 소망과 오래참음과 이해로서 이 나무를 지켜나간다면

마침내 연약한 줄기는 함부로 꺾여 나가지 않을 건강한 포도나무로 자라나
그리하여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리라.



그러고 보니 나는,
포도나무 옆에 한 그루의 사랑나무 또한 함께 키우고 있었나 보다...




p.s 요즘 우리는 각자 좋아하는 과일이름으로 서로를 불러보곤 한다.

by 꿈의대화 | 2008/08/28 02:59 | 환타스틱청춘백서 | 트랙백 | 덧글(4)
CD블모 미션 공지글 드렸습니다
자~ 우리 모두 확인하고 메일을 쏘아BoA요-+
by 꿈의대화 | 2008/08/27 23:06 | 내 방한켠 CD장 | 트랙백 | 덧글(0)
옳타쿠나 전주비빔밥

전주에 위치한 "성미당"에서 오리지널 전주비빔밥을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by 꿈의대화 | 2008/08/26 00:34 | 스튜디오 메뉴판 | 트랙백 | 덧글(6)
신곡은 언제 쓸거니?
아, 네, 그야 오늘부터-

...근데 이번 주말까지 일단 학교 것 부터 해야 되는 군요. 생각보다 바쁘겠네요.
by 꿈의대화 | 2008/08/25 16:42 | 음악작업일지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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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안경잽이,
서울 강동지역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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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컴퓨터 음악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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