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잼 - "VS" ★★★★☆
* 오늘 소개할 CD의 주인공은...바로-


* 90년대 얼터너티브 시대의 한축을 이룬 Pearl Jam 이다.
(위의 포스터는 오늘 소개할 "VS"(Versus, ...대... XX : YY)의 발매시 동네레코드샾에 걸렸던
포스터. 발매후 수년이 지나고 고등학교2학년때- 레코드샾 누나의 청소를 도와주던중
구석에서 발견. 그 후로 이날 이때까지 줄곧 책상 옆 공간을 장식중...꽤 오래되었구나...;)


* M으로부터 록의 세례를 받았을 무렵에도- 이미 우리는 격변의 시대(;;)에선 한발자욱
떨어져 있었던 셈인데...95년 무렵. 나는 커트코베인이 누구인지, 너바나의 음악도
들어본적이 없던터.

* 음악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록 음악계의 가장 충격적이었던 데뷔앨범
이야기가 나오면 꼭 한번씩 이야기하고 지나가는 음반이 바로 너바나의 Nevermind다.

또한 가장 인상적인 앨범 첫곡하면 이야기가 나오곤 하는 Smells Like Teen Spirit
접한때가 그 무렵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M을 통해 그의 집에서 들었는데- 듣는 순간
푹 빠져 버린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얼터너티브"라는 단어를 알게 된것이 그 무렵.
해서 우리는 시대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고, 너바나를 알게되니 자연스럽게 접한
또 다른 이름이 바로 펄잼이었다.




* 펄잼의 음반중 처음 접한것이 바로 이 "VS" 앨범이었다. (물론 그땐 테잎이었지)

* 앨범을 플레이어에 걸면 긴장된 드럼비트와 함께 특이한 리프의 Go가 시작되고,
질주하는 사운드가 순식간에 흘러가면 곧이어 보컬인 에디베더의 짐승같은(;;) 포효를
들을수 있는 Animal로 이어진다.

* 그간 들어왔던 본조비, 스키드로는 말할것도 없고- G'nR과 워런트, 파이어하우스 같은
팀들의 음악에서 느끼던 감흥과는 또 다른 감흥. 그렇게 Pearl Jam 빠돌이로서의
나날은 시작되었다.

*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던 노래는- 물론 지금도 펄잼의 베스트 싱글을 꼽으라면 꼭
이 노래를 추천한다 - Rear View Mirror / 뒷날의 암울했던(;;) 스쿨밴드 라이프에서
우리팀의 가장 "잘났던" 레퍼토리라고 할수 있다...;

*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론 펄잼을 처음 듣는 사람에게 꼭 먼저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고,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이 앨범에는 질주하는 "Go"- 분노하는 "Animal", "Blood"-
흥겨운 "Leash"- 펑크밴드 출신임을 입증하면서도 마음 깊은곳을 두드리는 듯한 "Rear View
Mirror"- 그럼에도 센티멘털한 "Eldery Woman...", "Daughter", "Indifference" 등,
다채로운 표정들과 펄잼의 젊은시절 최전성기의 연주를 들을수 있기 때문.

* 하긴, 그들이 너바나와 함께 빌보드를 양분하던 그때- 나는 아직 음악듣는 즐거움을 잘
모르던 국민학생이었으니...커트코베인의 목소리를 사랑하게 될 무렵 그는 이미
죽어있었고, 발매일자를 기다리며 흥분속에 구입했던 펄잼의 4번째 앨범은 달라진 사운드
방향으로 흥분과는 거리가 멀었으니까...좋아하는 예술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함께 성장한다는 것
, 이것 또한 축복이지 않을까...생각해본다. (그 기쁨은 나중에
Oasis와 Smashing Pumpkins를 통해 느껴볼수 있었다)




* 부클릿의 끝부분을 장식하는 이 사진...이 사진을 보며 나와 M은 함께하는 밴드를
꿈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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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의대화 | 2005/04/13 23:33 | 내 방한켠 CD장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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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ternity at 2005/04/14 09:22
펄잼..예전에 그 진주빛 CD 커버를 가진 앨범이 저에게도 있어요~~ㅋㅋ
Commented by 꿈의대화 at 2005/04/14 19:48
영원님 // CD커버가 진주빛이라...CD알판 말씀하시는 거죠?
Commented by 시체 at 2005/11/26 08:51
벌써 10년도 전에 자주 듣던 음반이네요.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운 앨범! 당장.. 씨디 박스 뒤져봐야 겠습니다 ^^;;
Commented by 꿈의대화 at 2005/11/27 00:27
시체님 // 굉장히 오래전 포스팅에서 팬을 만나뵈니 반갑습니다.
아자씨들 새앨범은 언제나오려나...
Commented by 헨솔로 at 2009/11/08 02:30
지극히 개인적으로 ten보다 백만배 강렬하고 시원시원한 그런지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펄잼 최고의 앨범입죠 ㅋㅋ
Commented by 꿈의대화 at 2009/11/11 01:20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전 글인데...
제 벽에 세가지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요, 2009년 11월 기준으로
좌측부터 오아시스 돈 빌리브 포스터,
가운데 라디오헤드 인 레이보우 포스터,
여전히 우측은 맨 위의 저 포스터 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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