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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이글루 명예의 전당
이제서야 2010년의 첫 글을 올린다.
보고 싶었지? 나도 보고 싶었어.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쓴다고 해서, 너를 보고 싶지 않았던게 아니야.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너도 알다시피 내가 그 동안 꽤 바빴거든. 바쁘다고 해서 글 한줄 남길 시간도 없었던 것은...사실 아니었을지 몰라도. 쓰지 않을 버릇 하다보니깐 나중에는 어색해 지더라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다보면 그렇게 되듯이, 글 쓰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애. 그렇다고 너를 잊을 수가 있겠니? 내가 군 제대하고...이제 만으로도 서른살이 되어 버렸으니- 나의 이십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쉽게 버릴 수야 없지. 아름답고 즐거운 기억도 있고, 슬프고 병신 같은 기억도 있지만. 그래도 그게 바로 나인걸? 스스로의 모습이 아무리 부끄러울지라도 그것을 부정해 버리면 나 자신을 버리는 기분이 들어서 그건 하기 싫더라. 아무튼, 역시나, 자주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종종 와서 안부 남길게. 또 보자.
이대로 펀드 수익률이 계속해서 오르기만 한다면,
'뭐- 한나라당이 정권 잡는 것도 괜찮네' 라고 할지도 몰라. 난 이미 변해 버린걸? 매주 일요일 밤에는 1박 2일을 보게 되는데- 스스로 그 시간에는 티비 앞에 앉아 있기 때문이고, 이는 마치 토요일 밤만 되면 무조건 만사 제쳐두고 무한도전을 보던 것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때와 다르다면 "무한도전 보다 후졌어"를 읖조리며 본다는 것 정도? - 지난 주말에는 보지 않았어, 하필이면 졸라남도 여수가 나왔거든. 그러니까 요는, 나란 인간은 하나도 투사적이지 않고 평범하디 평범한 자본의 노예/감정의 노예일 뿐.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찬양이 절로 나오는 날들을 보내고 있지요, 감사해서 냐구요? 아뇨 그렇다기 보다는...일단 졸업 공연은 비교적 잘 끝냈습니다. 잘 끝냈다면 끝낸거지 왜 "비교적"이냐? 라 하시면. 일곱 작품중에 여섯번째 순서 였는데 실수를 저질러 버려서 1분 정도 퍼포먼스를 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지 뭡니까. 거기에 대해선 사실 억울한 감정도 있고 할 말도 많은데- 뭐 더 해서 뭐라 하겠어요? 공연 시작 바로전에 셋팅할 때 컨트롤러를 USB에 꽂았더니 아니 이 녀석이 전기가 나가버렸지 뭡니까? 한달 내내~ 공연 시작 바로 한시간 전에 마지막 점검때도 문제 없던 녀석이...하여튼 당황해서 이 짓 저 짓 잠깐 했다가 선배의 컨트롤러를 대신 꽂았는데,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다만, 컴퓨터란 녀석은 다른 장비를 바꿔 꽂으면 안에 컨트롤 넘버를 다시 지정해 주어야 해서...아무튼 공연 바로 시작 전에 이런 일을 겪는 바람에.
어이 없게도 영상 스크린의 "Full" 버튼을 안 누르고 시작해 버렸지요. 그런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잘 넘어가는 사람이면 무지하게 침착한 사람이겠지만, 저는 그저 보통 사람인지라...아무튼 공연을 망친건 아닌데, 8이닝까지 잘 던지다가 "퍼펙트 게임"을 달성할 기회를 놓친 투수 같은 심정이었달까...그리고 이어지는 적시타에 노히트가, 곧 바로 홈 스틸을 당해 완봉까지 날아간 기분...이 아마 그때 기분이랑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뒷풀이와 회식 자리까지 '교수님께 가루가 되도록 까이겠구나~' 걱정을 했는데, 크게 안 까였어요. 공연 날 밤에 좋은 꿈을 꾸었는데 그 효험이 거기서 발휘된 것 일까나...(젠장 손에 똥 묻히는 꿈 꾸고 로또 샀는데 번호 2개 맞았음) 교수님 왈. "야, 우리 와이프가 공연 구경 왔는데 니 곡이 제일 듣기 좋았다길래 내가 그거 이상해~라 했다" 뭐 아무튼 사모님 덕에 살아난 것? 산 넘어 산인 이유는- 23일이 졸업 논문 심사일로 확정 되었습니다. 게다가 하필 제 논문 주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신 조모 교수님 연구소 이름이 MCV야~ 멀티미디어 컴퓨터 비젼;;.......제 논문 제목이 "실시간 Blob Detection을 이용한 멀티미디어음악 제작 연구" 거든요. 바로 CV- 컴퓨터 비젼 분야라는...OTL 허억허억;; 제발 강한 질문은 넘어가 주소서... 미리 써둔 목차와 내용은 지난 밤에 반려되었습니다;; 밤 새워 세로 쓴 것 오늘 보여 드리고 통과되길 바랄 뿐입지요. 11일 까지는 계속 이런 모드일 것 같네요. 씨블모 친구들은 영화 감상회 잘 치루시고~ .......연말되기 전에는 반드시 부활해서 함께 망년회 합시다. p.s 졸업 공연에 오신 분, 오지 못해도 멀리서나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 꿈의대화 군이 드디어 대학원을 졸업 합니다. 2009년 11월 25일- 바로 다음주 수요일 되겠네요, 시간은 저녁 7시 부터. 실제 퍼포먼스 시간은 7시 반부터 이지만, 7시부터 개방되는 공연장에서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설치 작품들도 체험해 보실 수 있어요. 올해 들어서는 이 날을 향해 1월부터 쭈욱 달려왔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도(11월 18일 새벽 2시;) 아직 연구실이라...; 완전히 졸업하기 전에 취업에 성공;해 버려서 공연 준비하기가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이따가 날 밝으면 9시부터 무용수 리허설도 해야 해서;) 저는 "To forgive and regret"이란 제목으로 배우의 연기와 첼로 연주, 음악과 영상 효과가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작품을 준비 했습니다. 사실 1학기 때부터 준비해 오던 주제는- 성격이나 취향 아시는 분들은 짐작하시듯, 사실 좀 "거창한" 그런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원래 "반전"을 주제로 작품을 준비 했었는데...개인적으로 굉장히 파란만장한 일이 많았던 2009년이었던 것 만큼, 가치관도 조금은 변하고 음악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은 변하고...결국 무대에 올리는 작품도 첫 아이디어와는 다른 작품이 탄생되었지요. 티켓도 나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주말안에 블로그 친구들을 만날 짬이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이렇게 글로 광고를 대신합니다. 굳이 티켓 없어도 오시면 입장하실 수 있으니까 시간 되시는 분들은 방문해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는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 극장 입니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하차후 동국대학교 중문을 향해 걸어 올라 오시다 보면 교문 바로 왼쪽으로 이해랑 예술 극장이 보입니다. 당일에 플래카드나 길잡이 표시도 되어 있을 테니 찾아오시기 어렵진 않을거에요) p.s 일반적인 예술 과정들 보다는(예를 들어 현대음악 위주의 클래식 공연이라던지) 재미있는 내용의 공연들이 일곱 작품 발표 됩니다. 저만 해도 연극 배우와 첼로 연주가 어우러지는 "무용극"의 형태구요~ 비보잉, 판토마임, 레이저 등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지루한 시간이 되진 않을 겁니다. <a href="http://LUVnLUV.egloos.com/1969982" title="">444th prescription</a> 제 마음엔 상처가 있습니다. 상처위엔 새 살이 돋아 난다고 하지요? 그런데 분명 제 마음엔 흉터가 남았습니다. 언제 지워질지...혹은 지워지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그 흉터가 보기 좋지않게 남지 않기를 바랄 뿐 입니다. L님이 말해주듯이. 몸에 새겨지기도 하고, 마음에 새겨지기도 하는. 그런 "처음"의 기억들. 상처를 덮으려고 처음위에 두번째 세번째...어떤 경우에는 수십번이 넘게 위로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이란 것들은 여전히 제 주위에서 저를 괴롭혀 왔습니다. 이제 그 괴롭힘의 시간들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하필이면 졸업 작품의 주제를 그렇게 결정한 이유가- 어떻게 보면 스스로 상처를 헤집는 자해일지 모르나, 저는 분명 그 시간을 통해 내가 가진 욕심, 집착, 그 모든걸 집어 삼키고도 남을 끔찍한 증오까지 내려 놓고자 스스로를 힘들게 한 것이기도 합니다. L님이 말해준 것 처럼- 물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해 한 말이지만 - 저 역시, 반드시, "처음"이 아닌 "다음"을. 그리고 "마지막"을 사랑하기로 굳게 마음 먹습니다. 증오의 끈을 어떻게든 끊어 버리고자 합니다. 죽는 날까지 사랑할 "마지막"을 위해...반드시 행복해 지겠습니다... 닥터 L의 상담글을 읽고.
글 쓸 여유도 없는데, 하필이면 또 짧은 글 남기는게 이런 가십거리입니다;;
180 이하가 인생의 패배자면- 170도 안되는 나는 쓰레기 오브 쓰레기, 인생의 하이퍼 루저. 그렇다면, 80에 B컵이 안되면 당신도 패배자!!(게다가 A컵을 다 못 채우면 인생의 하이퍼 루저 => 라며 라임을 맞출 수 있다능) 이딴 소리 하고 다니면 평생 솔로여야 하는가 OTL 이 모든걸 떠나서. 2012년에는 결혼 적령기 남성 5명 중에 1명 꼴로 결혼 못할지도 모른다는 묵시록이 떠돌고 있는 바. 한 3년 열심히 벌어 모아서 우크라이나 또는 우즈벡, 아니면 베트남을 다녀와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요. 근데 사진 보니 나름 예쁘네, 예쁘니깐 저딴 소리 할 수 있는 거야? 역시 외모는 권력. 아니 이 년이!! 나의 사르코지님을 능멸하다니. 사르코지!! 윤종신!! 동영배!! 찬양!! 아아아...밤 샘 작업은 역시나 사람을 좀 바보같이 만듭니다.
저는 빙그레 이글스의 팬입니다. 현재는 한국화약그룹 소속인 바로 그 팀이죠.
빙그레 이글스 어린이 회원이었던 저에게 타이거즈란 팀은 항상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조금 더 나이를 먹고는 빙그레와 함께 태평양 돌핀스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사이드 암 + 언더핸드스로 오덕이지요.돌핀스를 좋아한 이유는 처음에 박정현 투수의 등장 때문이었고(...사실 빙그레도 한희민 투수 때문에;;), 그렇게 야구 소년은 야구 어른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저의 퍼스트 팀은 한화 이글스 입니다. 볼 때마다 웃음짖게 되는(좋은 의미에서) 꽃범호와 데뷔 시절부터 찍어놓고 응원한 류딸 선수의 팬이지요. 그렇다면 과거 돌핀스 처럼 세컨드 팀은 어디일까요? 돌핀스를 계승한(지금은 없어진) 유니콘스, 돌핀스의 지역을 계승한(안타깝게도) 와이번스, 또는 황금독수리(아아아...ㅜ.ㅜ) 송집사님과 장원삼이 있는, 유니콘스의 버려진 자식 불쌍한 히어로즈... 시즌중에는 히어로즈 쪽에 가까웠지만, 이번 포스트 시즌을 계기로 완전한 커밍아웃을 하기로 했습니다. 와이번스는 세컨드 팀, 내지는이글스와 버금가게 좋아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와이번스가 욕을 먹는 모습들...사실 욕길현 선수 사건이야 할 말 없고, 발근우 선수의 플레이도 지나친 승부욕이 부른 나쁜 장난이라 생각하는 쪽이긴 하지만. 사실 저는 김성근 감독님의 한국시리즈 3연속 우승을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오늘 저녁, 굳모닝 프레지던트를 보러가기 전만 해도 위기가 있었지만 아무튼 동점까지 막아내는 모습을 보며- 예매를 더 뒷 시간에 해둘 것 그랬다고 후회하기도 했지요. (게다가 6시 20분에 대한극장에서 장동건이 무대인사를 했다니;; / 제가 본건 5시 40분 프로) 류딸의 팬이다 보니 입광현 군을 별로 좋아하지 않긴 해요. SK를 응원하는건...어느정도 제가 가진 반골기질 때문이라 말 하고 싶군요. 엘리트 주의 보다는 그리 강하지 못했던 팀이 서서히 강팀으로 변모해 가는걸 응원하는게 더 좋거든요. 제 기준에서는 사실 전통적인 스타군단인 타이거즈 보단(전직 메이져리거 둘에...라인업 이름으로만 보면, 스크가 지난 코시 2연패 한 것 외에 얼마나 더 이름값이 무거운가?는 조금 의문입니다) 이름값 자체가 조금 떨어지는 와이번스가 더 대단한 "엘리트"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야신 감독님, 주류인듯 아닌듯 하면서도 대부분 야구계의 아웃사이더로 지내온 알게 모르게 무시 받는 재일교포, 저는 선생님이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3연패, 아니 5연패는 하셔서 타이거즈의 4연패를 뛰어 넘는 정말 "공포의 구단"의 모습을 보여주신 뒤 젊은 날의 멸시를 보상 받고 명예롭게 은퇴하시길 바랬어요. 10번째 우승을 결국 이루어낸 타이거즈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3연패가 무산되어서 아쉽지만, 내년에는 다시 시작하는, 정말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무엇인지 보여준 와이번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우리 이글스는 현진이가 조금 쉬어가는 해가 되더라도(그래도 10승은 했으면...) 리빌딩이 착실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2010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간지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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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 for YOUPrelude - 지난 BGM reason Ave.의 기억들 음악작업일지 내 방한켠 CD장 일상만담 Talking Lounge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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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해 보여도 솔직하게 ![]() I Got ID 게자리, O형, 안경잽이, 서울 강동지역 거주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컴퓨터 음악 석사과정 및 충무로 영상센터 내 S3 Studio 엔지니어. My Favorite Things U2, Beatles, Mr.Children, 초밥, 베트남 쌀국수, 지하철, 드라이브 My Schedule 학술작품 및 아카데믹, 연구소 관련 작품 외에 파퓰러 곡이 완성되면 언제든 이곳에서 먼저 발표할 겁니다. 정말로. House Coffee 최근 등록된 덧글
방금 하이킥에서 내 안의..by 소 at 01/29 에고 연락할방법을 찾아.. by 윤일중 at 01/28 음, 소개팅이라면 추진.. by 꿈의대화 at 01/26 그러게 너도 요새 많이 .. by 꿈의대화 at 01/26 워우 귀염둥이 소연냥,.. by 꿈의대화 at 01/26 쟤는 짜짜라랑 사귀나봐 by 꿈의대화 at 01/26 허세라닛. 내가 내 블로.. by 꿈의대화 at 01/26 음...솔직히 말해서 요.. by 꿈의대화 at 01/26 오랫만! 반가워어 ;D by 서영 at 01/25 석원형 블로그에서 덧글 1.. by 지기 at 01/23 아니 그래도 안 하고 넘.. by 꿈의대화 at 01/22 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이.. by 국화 at 01/22 류사부 표현 완전 적절해.. by 스르릅 at 01/22 뭐야 이 허세만땅의 글은????.. by 류사부 at 01/22 우와앙 이게 누구야. 뭔.. by 지기 at 01/22 미리크리스마스~메리.. by 똥사내 at 12/23 도대체 무엇이더냐-_-.. by 꿈의대화 at 12/08 아 논문 땜에 토할거 같애 by 꿈의대화 at 12/04 목차는 통과했거든? 메모.. by 꿈의대화 at 12/04 오빠 근데 오빠 음악이 젤.. by 서영 at 12/03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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